20개 기관·단체 2억5천600만 원 상당 구매 약속

▲ 지난 17일 김세환 구미시 부시장(앞줄 가운데)과 구미지역 기업·금융·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설맞이 온누리상품권 및 구미사랑상품권 구매 확약’을 맺고 있다.
▲ 지난 17일 김세환 구미시 부시장(앞줄 가운데)과 구미지역 기업·금융·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설맞이 온누리상품권 및 구미사랑상품권 구매 확약’을 맺고 있다.
구미지역 기관과 단체가 설을 앞두고 2억5천만여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구미사랑상품권을 구매키로 약속했다.

구미시는 지난 17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기관, 금융기관, 단체, 기업체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설맞이 온누리 상품권 및 구미사랑상품권 구매 확약식’을 가졌다.

상품권 구매를 약속한 기관·단체는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구미교육지원청, DGB대구은행 경북본부, 농협은행 구미시지부, 구미우체국, 구미시이통장연합회,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구미상공회의소, 경북경영자총협회 등이다.

또 영남에너지서비스, 서우산업, 서진기업 등 기업도 참여해 모두 2억5천6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매키로 했다.

구미시도 전 직원이 전통시장의 매출증대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구매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2009년 7월부터 발행한 유가증권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경북도내 판매액의 7.4%인 75억 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매했다.

구미사랑상품권은 지역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2019년 7월 100억 원을 발행했다. 현재 4천780개의 다양한 업종의 가맹점과 116개의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다.

김세환 구미시 부시장은 참여한 기관·단체·기업체 대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상품권 구매와 이용으로 민생경제의 터전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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