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지역대학병원 최초 공감·소통 위원회 발족

발행일 2020-01-19 15:17:0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영남대병원이 지역 대학병원 중 최초로 ‘공감·소통 증진 위원회’를 발족했다.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은 최근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임상심리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된 ‘공감·소통 증진 위원회’를 발족했다.

대학병원에서 공감과 소통을 위한 위원회가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원회는 영남대병원 직원 2천500여 명의 대인관계 갈등 양상을 조사하고, 관련 문제해결을 위한 솔루션팀을 운영한다.

위원들은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안을 도출하며 의사소통 증진을 위한 집단 상담과 역할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완석 영남대병원 부원장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감정소진과 이직은 한 개인의 고통일 뿐만 아니라 병원으로서도 새로운 구성원을 다시 양성해야 한다는 점에서 큰 손실이다”며 “공감·소통 증진 위원회를 통해 직장 내 괴롭힘 ‘제로(0)’ 병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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