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사수를 주장하며 9일 간 단식농성을 벌였던 ‘시민의 힘으로 대구공항지키기 운동본부’의 강동필 사무총장이 4.15 총선 달서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19일 사무실을 개소했다.

이날 강 총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대구시민의 소중한 자산이며 70%이상의 시민이 원하는 대구민간공항의 존치 및 확장을 주장해 왔으나 정치적 역량의 한계에 직면함에 따라 대구공항을 지키기위해 직접 정치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자산인 대구공항을 시민과 함께 지키고 지역 사회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대구 정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젊고 강한 돌쇠로서 지역 미래를 여는데 앞장서서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대구수목원 인근에 제2어린이대공원 조성 △상화로 교통정체 개선 △제2 현풍 국가산업단지 연결도로 △유천IC 톨게이터 양방향 확장 △ 물리치료실 목욕시설 등을 갖춘 도심형 경로당 개설 △보육기능을 겸비한 복합문화도서관 설치 △지하철역연계 마을버스노선 개설 등을 제시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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