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대구 수성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정순천 전 당협위원장은 19일 첫번째 공약으로 범어, 만촌, 황금동 단독주택지 종 변경 추진을 내세웠다.

정 전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범어, 만촌, 황금동의 대규모 단독주택지구는 40여년 간 규제로 묶여 고통 받고 있으며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원룸건물만 난립한 상태”라며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길 건너에는 20~30층의 아파트 단지가 즐비하게 들어서있 형평성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70년대 중반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대규모 단독주택지 범어지구(범어·만촌 일원) 1.8㎢ 1만8천500가구와 수성지구(황금·두산 일원) 2.4㎢ 3만4천가구는 작년 말부터 대규모 단독주택지 관리방안 정비용역 사업이 시행돼 앞으로 24개월 동안 실태조사를 벌여 주민들의 요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조금만 바뀌는 규제 완화만으로는 변화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엄마의 따뜻한 마음으로 5만 가구가 넘는 주민들을 대변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종 상향 변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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