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원·부산 380여 명이 주말 여행한 곳은?

발행일 2020-01-19 15:42:5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안동 하회마을·농산물도매시장, 고령 왕릉전시관·딸기체험

2월 첫 주말은 대구 영덕 투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8일 아침 서울 강남역에서 출발하는 ‘버스타고 대구경북 여행’ 버스에 올라 안동 하회마을, 병산서원, 농산물도매시장 투어에 나선 서울 관광객들과 손을 흔들며 즐거운 여행을 기원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서울, 수원, 부산에서 버스 타고 대구·경북으로 옵니다.’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알리는 새해 첫 투어 프로그램이 주말 성황리에 닻을 올렸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역 관광 붐 조성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버스 타고 대구경북 여행’ 이벤트가 이날 서울 강남역(216명), 수원역(41명), 부산 서면역(29명)에서 시작된 것이다.

버스 6대가 출발한 이날 서울 강남역에는 이철우 도지사가 안동 하회마을, 병산서원,안동 농산물도매시장으로 떠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투어 버스에 올라 관광객들과 덕담을 나누며 대구경북 관광을 적극 홍보했다.

둘째 날인 19일 같은 장소에서는 신비의 가야문화를 탐방하는 왕릉전시관과 딸기체험을 하려는 관광객들이 고령으로 향했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관광 붐 조성을 위한 특별프로그램 버스타고 대구경북 여행을 운영한다. 첫날인 지난 18일 서울 강남역에 안동 투어에 나서는 관광객들이 버스에 오르고 있다. 경북도 제공
‘버스 타고 대구경북 여행’은 단돈 1만 원으로 버스를 타고, 지역 구석구석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당일 여행으로 관광은 물론 전통시장 장보기와 계절별 농산물 수확 체험 기회도 더했다.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는 매주 2회(토, 일) 서울 강남역과 수원역, 부산 서면역에서 시범운영 버스가 출발한다.

시범운영 기간인 이 기간까지는 11개의 여행 코스에 대해 전화 예약신청을 받고 3월부터는 웹사이트를 구축해 인터넷 예약 및 일정별 코스가 안내된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관광 붐 조성을 위한 특별프로그램 버스타고 대구경북 여행을 운영한다. 첫날인 지난 18일 서울 강남역, 수원역, 부산 서면역에서 출발한 버스를 타고 안동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하회마을 탈춤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여행코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대표되는 역사·문화, 백두대간과 동해안의 아름다운 자연, 깔끔하고 맛있는 먹거리, 흥미있는 축제와 즐길 거리로 운행시기 및 테마별로 대구경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경북의 80여 개 축제와 관광지를 연결하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대구경북의 우수한 문화유산, 먹거리, 맛거리, 즐길거리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해로 만들어가겠다”며 전국적인 호응을 기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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