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 수출액 39억 달러||기계 및 정밀기기 수출 증가 원인

▲ 대구본부세관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전경
▲ 대구본부세관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전경
지난해 12월 대구·경북지역의 수입은 줄고 수출은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흑자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경북의 수출은 39억 달러로 전년 동월(36억 달러)대비 9.0%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16억 달러로 2018년 12월(17억 달러)보다 5.3%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2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18억8천만 달러)대비 21% 증가했다.

무역수지 증가의 원인은 주요 수출품목인 기계 및 정밀기기 수출 증가와 주요 수입품목인 연료 수입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같은 기간 기계와 정밀기기(26.3%), 화공품(19.6%), 철강 및 금속제품(19.2%) 등이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연료(41.3%), 기계 및 정밀기계(26.9%), 철강재(11.3%) 등이 감소했다.

수출 주요 품목은 전기전자제품(29%), 철강 및 금속제품(29%), 기계와 정밀기기(15%) 등이다. 중국(27%), 동남아(18%), 미국(17%) 등에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주요 품목은 광물(20%), 철강재(12%), 연료(11%), 화공품(11%), 기계 및 정밀기계(10%) 등이다. 중국(24%)과 호주(16%), 일본(13%), 동남아(10%) 등에서 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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