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림 의성군통합신공항유치위원회 공동대표.
▲ 최태림 의성군통합신공항유치위원회 공동대표.
최태림 의성군통합신공항유치위원회 공동대표는 “의성이 통합 신공항 유치에 사활을 건 것은 지방 소멸 위험지수 전국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자체 생존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통합 신공항은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공동대표는 “특히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는 경북 대부분지역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것은 물론 한강 이남 충천권과 호남권, 강원권 등지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3천200m 이상의 활주로 건설로 장거리 노선, 해외 정기노선 취항을 통합, 동남권 관문 역할이 가능한 확장성이 최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비안·소보 후보지는 대구공항 통합 이전지로서 최적지로 기존 구축된 교통망으로도 이용객의 접근성과 편리성이 타지역에 비해 유리하다”면서 “신공항 확장성과 지역 공동발전을 고려하면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 일대가 통합 신공항 최적지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최 공동대표는 “기존 중앙고속도로와 상주∼영덕 고속도로, 상주∼영천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교통 요충지로 거듭나 충청, 경기, 강원 남부에서도 접근이 용이하다”며 “대구시와 신도청 생활권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고 구미 산업단지의 물류수요를 함께 충족할 수 있는 위치다”고 덧붙었다.

그는 “의성군은 지리적으로 경북도의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으며 개발 잠재력이 가장 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미개발지역이 많아 지가가 저렴해 이전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인구밀도가 낮아 소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면서 모든 군민이 주민투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편 의성통합신공항유치위는 본 투표를 하루 앞둔 20일에도 의성읍 시가지를 비롯, 오지 주민들에게도 발품을 팔아가면서 100% 투표와 100% 찬성을 독려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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