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고속버스, 항공기 등 증편 운행||공영·공공 주차장 및 학교 운동장 무료 개방||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가 1월23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이 기간 교통종합상황실 운영, 교통 혼잡지역 특별관리, 귀성객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과 각종 안전사고 예방·대응체계 확립 등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설 연휴 동안 교통량은 분산되지만 연휴 전날(1월23일)과 첫날(1월24일)에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에서 차량의 지·정체가 발생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동 인구는 지난해 110만5천여 명 보다 11만3천여 명이 줄어든 99만2천여 명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올해 설 연휴가 전년도보다 1일 줄어 일평균 이동인원은 19만8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1만4천여 명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 기간 항공기는 1일 평균 66회 운행한다.



전년도 설 전·후 교통정체가 심했던 공항교↔파계교 구간과 신천대로(두산교→중동교) 구간, 화원IC→유천교 및 국도5호선(동명~팔거교) 구간 등의 주요 도로 지·정체구간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업해 탄력저긴 교통 신호조정을 할 예정이다.



대구교통방송(FM 103.9㎒), 대구시 교통종합정보 홈페이지(car.daegu.go.kr), 스마트폰 검색(대구교통), 교통안내전광판(VMS 60대)을 통해 우회도로 및 교통소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연휴기간 귀성객 집중으로 인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동대구역 주변 주요 지점과 동대구역 광장에는 인력을 배치해 교통질서를 유지한다.



귀성객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설 연휴 시 소유의 공영주차장 86개소(1월23~27일), 구·군 소유 공영주차장 104개소 및 공공기관, 학교 운동장 등 공공주차장 475개소(1월24.~27일)를 개방해 주차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대구역 광장 서편 맞이주차장(56면)은 2018년부터 유료화했지만, 연휴기간(1월 23~17일) 무료로 개방해 귀성객들의 환승편의를 돕기로 했다.



대구지방경찰청과 협업해 전통시장(29개소) 주변도로는 1월18일부터 27일까지 시장 이용객에 한해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하며, 시장 주변 공영주차장(23개소)도 연휴기간(1월23~27일) 무료로 개방한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설 연휴 동안 시민이 교통이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교통대책을 보다 세밀하게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