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섭 변호사가 20일 4.15 총선 대구 북구갑 자유한국당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수권한 문재인 행정부가 국가개혁을 해 주기 바랐지만 정파적 이익에 따르는 자들을 통해 국가기관을 지배하고 있다”며 “새로운 개혁 보수가 나서 강력하게 국가의 잘못된 방향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 개혁을 위해서는 386세대의 교체가 필요하며 대상에는 보수 386세대가 포함돼야 한다”며 “지금 보수 386세대가 포플리즘과 가짜 민주주의로 폭주하는 진보에 대해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는 것은 ‘같은 세대의 쌍둥이’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더 이상 국회의원직이 법조관료, 행정관료의 전관예우 자리가 돼서는 안된다”며 “보수 혁신을 위해 인적쇄신을 하면서 관료 출신 의원을 배제하고 다시 다른 관료 출신으로 채우는 물갈이는 결코 보수의 미래를 위한 인적쇄신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도청 후적지 개발과 하중도 국가정원화, 도청 후적지와 대구역 사이 트램시험선 설치 등을 내세웠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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