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묘초등학교가 영어동화작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세상에 하나 뿐인 영어동화책을 선보였다.
영어동화작가 동아리 학생들은 서점에서 영어동화책을 읽어보는 것을 시작으로 나만의 동화책 주제를 정했다. 주제와 캐릭터, 주요 사건을 결정한 후 지도교사와 끊임없는 회의를 통해 각 페이지 장면과 내용을 창작했고 한국어로 동화책 내용을 먼저 적은 뒤 원어민 보조교사의 도움을 받아 영어로 바꿨다.
6학년 조동경 학생은 평소 과학을 좋아하는 남자아이가 해와 달로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동화책으로 완성했고, 5학년 김지인 학생은 고양이가 털실 뭉치를 가지고 놀면서 생긴 사건들을 직업과 함께 소개하는 내용의 동화책을 만들었다.
학교는1년 가까이 영어동화작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영어동화책 제작발표회를 갖기도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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