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리포터



▲ 대건고등학교 언론동아리 WWJ에서 만든 카드뉴스 중 하나.
▲ 대건고등학교 언론동아리 WWJ에서 만든 카드뉴스 중 하나.
대건고등학교 동아리 중 하나인 언론동아리, WWJ는 언론 중요도를 인지하고 활동합니다. 동아리 부장을 만나 동아리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WWJ는 World Wide Journalism의 약자로 정식 명칭은 언론탐구반입니다. 활동목표는 언론 역할과 기능을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언론을 활용해 다양한 탐구활동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동아리 내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합니다.

첫번째가 카드뉴스 제작입니다. 현대인들은 바쁜 사회 속에서 장문의 기사를 읽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일명 ‘카드뉴스’입니다.

카드뉴스는 장문의 기사 대신 사진에 짧은 글을 넣어 가볍고 빠르게 내용파악이 가능하게 한 것입니다. WWJ는 이같은 뉴미디어를 제작해 사람들의 언론 관심도를 높이고 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두번째는 수능응원 영상 제작입니다. 수능을 앞둔 선배를 위해 고등학교 생활을 되돌아보고, 성찰도 가능토록 학생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으로 영상을 구성해 수능 다짐과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합니다.

언론동아리가 단순히 동아리 내에서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닌 전 학교에 영향을 끼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영자신문 읽기 활동입니다. 언론 관련 직이라면 기본적인 영어 해석이 필요하기 때문에 영자신문을 선정해 부원들이 읽은 후 기사 소감이나 의견을 나눠보고 어려운 영어나 구문은 함께 해석하며 영어 소양을 기르기도 합니다.

네번째는 NIE 심화탐구 활동입니다. NIE란 신문 활용교육을 의미합니다. 각 팀은 뉴스를 통해 다양한 시사적 내용을 접한 후 관심 분야를 선택해 조원들과 독서, 논문, 인터넷을 통한 자료조사 등 탐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이 활동을 진행하며 세계를 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습니다.

학교문제탐구활동도 있습니다. 어떤 학교에 다니던 학생들이 느끼는 문제점은 존재하기 마련인데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알리거나 개선하기 위해 WWJ는 기사를 작성합니다. 그 뒤 캠페인이나 뉴스제작으로 학생들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토록 유도합니다. 이 활동은 문제 탐구부터 전교생 참여를 독려하는 언론 역할을 보여주는 활동이라 볼 수 있습니다.

주간기사 스크랩 활동은 인터넷 뉴스를 읽고 부원들에게 소개시켜주고 싶거나 토론으로 해보고 싶은 주제를 택해 동아리 카페에 올려 댓글로 토론하고 의견을 나눕니다. 사람들 간 생각 차이는 작은 집단에서도 나타난다는 것을 알고 상대방의 의견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영상제작 활동도 있는데 관심 있거나 교내외로 다른 학생에게 알리고 싶은 주제를 정해 영상을 촬영, 편집하고 유튜브에 올려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보통 올리는 주제는 학교소개, 동아리 소개 등이 있습니다. (WWJ 공식YouTube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j_9Kxyunc9dOizCxmJMu8A).

WWJ 부장은 “WWJ는 언론과 시사에 관심 많은 3명이 뉴스도 읽고 활동도 해보기 위해 모인 작은 모임입니다. 활동이 추가되고 발전되면서 학생도 늘어나 지금의 WWJ를 갖출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학교 대표 동아리로 남겠습니다”고 했다.



▲ 대건고등학교 김민석
▲ 대건고등학교 김민석
대구교육사랑기자단

대건고등학교

김민석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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