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경북도 신임 미래전략기획단장
▲ 김민석 경북도 신임 미래전략기획단장
경북도가 22일 개방형 직위로 전환된 미래전략기획단장에 김민석(41·일반임기제 지방서기관) 정책특별보좌관을 임명했다.

신임 김 단장은 영남고,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를 졸업하고 국회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10년간 함께 일하다 민선 7기가 출범한 2018년 7월 이 도지사와 함께 도청에 들어왔다.

도청 입성 이후 도지사 공약 조정, 포항지진특별법 제정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최근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현안에 대한 남다른 기획과 조정 능력으로 두각을 나타내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래전략기획단은 앞으로 미래예측에 기반을 둔 도정 비전 제시와 중장기 정책개발, 주요 현안 대응 등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어서 김 단장의 이번 발탁은 사실상 이 도지사의 재집권 프로그램이 본격화된 신호탄으로 읽힌다. 임기는 2년이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2일 김민석 정책특별보좌관을 개방형 직위로 전환한 미래전략기획단장(일반임기제 2년·지방서기관)으로 임명한 후 함께 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2일 김민석 정책특별보좌관을 개방형 직위로 전환한 미래전략기획단장(일반임기제 2년·지방서기관)으로 임명한 후 함께 했다. 경북도 제공


김민석 미래전략기획단장은 “경북도가 그간 보여준 양적 성장에 비해 경직된 조직문화 탓에 직원들의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한 혁신에는 약했다”며 “강도 높은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도정비전을 제시하고 실현 전략을 착실하게 설계하는 조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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