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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메시’ 김대원, 한국 U-23 대표팀 핵심 멤버 자리 매김

김대원, 준결승 호주전에서 선제골이자 결승골 넣어
이번 대회 5경기 중 4경기(선발 3, 교체 1) 출전

22일(한국시간)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호주의 4강전. 김대원이 후반 11분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팔공산 메시’ 김대원이 소속팀 대구FC를 넘어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김대원은 22일(한국시간) 열린 호주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후반 11분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이번 대회 첫 골이지만 도쿄행을 결정지은 값진 골. 9년 연속 남자축구 올림픽 본선 진출 목표 달성의 방점을 김대원이 찍은 셈이다.

경기 후 김대원은 “올림픽 진출을 결정지었고 골까지 넣어서 영광스럽다”며 “이번 대회에서 계속 골이 안 터져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이 골로 날려버렸다”고 말했다.

측면 공격수인 김대원은 활발한 움직임과 센스 있는 패스로 소속팀과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 5경기 중 3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1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김학범 감독이 더블 스쿼드로 이번 대회를 임하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김대원의 대표팀 내 입지가 단단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비록 호주전까지 무득점에 그쳐 ‘결정력’이 아쉬웠으나 이번 득점으로 자신감까지 얻었다.

골 맛을 본 김대원의 시선은 오는 26일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결승전으로 향한다.

김대원은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며 “방심하지 않고 꼭 우승컵을 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올해로 4회째인 2020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김대원이 도쿄행 티켓 확보에 이어 한국의 첫 우승까지 안겨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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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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