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향교, 제2회 효열부 표창 수상자 선정

발행일 2020-01-23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설위 상주향교가 지난 22일 상주향교 명륜당에서심사위원회를 열어 제2회 상주향교 효열 표창 수상자를 선정했다.
상주시 청리면 가천리 홍숙자(75·여)씨와 윤갑묵(76·여)씨가 제2회 상주향교 효열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설위 상주향교는 지난 22일 명륜당에서 제2회 상주향교 효열 표창 수상자 심사를 열어 홍숙자씨와 윤갑묵씨를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홍씨는 월간 이전(1558∼1648) 선생의 12대 종부다. 윤씨는 창석 이준(1560∼1635) 선생의 13대 종부다.

이번 표창은 지역 기업인 동천수(대표이사 박철호)의 후원으로 시행된다. 수상자 심사는 심사위원장인 금중현 전교를 비롯해 이정길(함창향교 전교), 김정기 유림 원로, 박찬선(전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정영옥(여성단체협의회장), 임부기(상주시의회 총무위원장), 하상섭(상주시 행정복지국장) 등 7명이 진행했다.

시상은 24일 춘계 석전대제 후 열린다. 명륜당에서 상주향교 회중을 대표해 상주시장과 상주향교 전교 공동 명의의 표창장(족자로 제작)과 부상(7첩 반상기)을 수여한다.

금중현 전교는 “작금의 세태에 인륜도덕을 세우기 위해 종부에 대한 시상을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동기간 우애가 더욱 돈독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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