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
▲ 상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
상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연중 실시한다.

무료로 실시하는 치매 조기검진은 세 가지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 1차 치매 선별검사는 경로당 및 치매안심센터에서 실시한다.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판정되면 2차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2단계로 나눠 진행되는 2차 진단검사는 시간예약제로 운영된다. 먼저 치매신경인지검사(CERAD-K), 노인 우울척도검사, 일상생활 척도검사를 한 다음 2단계로 협력의사 진료를 통해 치매 임상 평가를 시행한다.

마지막으로 3차 감별검사(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는 협약병원에 의뢰한다.

치매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치매 환자로 등록돼 관리를 받는다.

소득기준에 따라 치매 치료비 및 환자 보호에 필요한 물품 지원, 치매환자 가족 자조모임 및 교육, 치매 환자 쉼터 이용, 맞춤형 사례관리 등 치매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순열 건강증진과장은 “치매는 조기에 진단해 적절히 치료하면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며 “어르신과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사회와 함께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상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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