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대구 중남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배영식 전 국회의원이 23일 공약으로 이천동 소재 미군부대 캠프조지 부지에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특성화 교육기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배 전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미군부대 캠프조지 6만1천825㎡ 부지에 정부지원으로 대규모 4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고급인재 양성의 특화된 교육기관을 세우면 국내외 우수 인재가 이곳으로 몰리고 대규모 자본이 대구경제자유구역(대구혁신도시)이나 대구 일대에 투입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이 부지는 군사시설이 전혀 없는데다 LH(토지주택공사)소유의 3만1천326㎡의 부지(외국인아파트)를 포함해 유치원 시설과 상담센터, 주차장이 있고 상당부분 공터”라며 “주한미군은 지난해 LH측에 부지전체 반환을 타진한바 있다. 부지만 확보되면 교육기관 건립비 및 운영비 일체는 예산전문가로서 국고확보가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산·학·연 합동으로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세워 소요 개발비 역시 전액 국비나 시의 재정으로 지원, 기술을 선도하는 한편 전세계에 특허기술 등록을 독려해 대구를 4차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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