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션임파서블:폴아웃 예측 할 수 없는 미션, 피할 수 없는 선택...톰 크루즈 열연

발행일 2020-01-24 12:28:4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사진=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포스터


'미션임파서블'의 여섯번째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작정하고 리얼 액션을 펼친 톰 크루즈의 '인생 액션 연기'를 장착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세계 최강의 스파이 기관 IMF의 최고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그의 팀이 테러조직의 핵무기 소지를 막기 위해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을 그린다.

작전 수행 도중 정부 의지에 반하는 결단을 내린 에단 헌트를 견제하기 위해 CIA가 정예 요원 어거스트 워커(헨리 카빌)를 파견하면서 미션은 점점 꼬여만 간다.

영화에서는 에단 헌트와 IMF팀원들인 벤지 던(사이먼 페그), 루터 스티겔(빙 레임스)의 팀워크가 돋보인다. IT전문가 벤지 던은 실전에 투입된다. ‘미션 임파서블’의 전매특허인 마스크 변장에도 도전한다. 때론 허술하지만 극 중반 대활약을 펼치며 에단 헌트를 능가하는 ‘변장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IMF 국장 앨런 헌리(알렉 볼드윈)까지 합세한다. 그는 에단 헌트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끝까지 그에게 무한한 믿음을 보낸다.

파리와 런던를 질주하는 오토바이, 카 체이싱 장면이나 뉴질랜드의 헬기 액션 장면, 스웨덴의 절벽에서 펼치는 격투신 등은 CG 없이 만들어 리얼함을 더한다. G가 잘 된 액션과 CG없는 리얼 액션이 관객에게 크게 차이가 있을까 싶지만, 일단 '리얼 액션'이라는 것을 알고 영화를 보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진다.

백미 중의 백미는 헬리콥터 격추 장면이다. 푸른 하늘과 하얀 설원,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협곡을 배경으로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중전이 펼쳐진다.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톰 크루즈는 실제 항공기 회사의 파일럿과 훈련을 하며 헬기 조종을 배웠다. 그는 헬기가 360도 회전하며 추락하는 장면 촬영에서도 직접 조종대를 잡았다. 절벽 끝에서 벌어지는 결투도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이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KBS2에서 밤 10시에 방영된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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