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년구직자 희망옷장 사업 확대||빅사이즈도 마련, 이미지 맞게 코디도 해줘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가 청년구직자들을 위한 ‘희망옷장’ 사업의 대상자를 확대하고 신청기준을 완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희망옷장 은 대구시가 지역 취업준비생들의 면접준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면접정장 무료 대여 사업이다.



올해는 더 많은 대상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원대상 연령 기준을 만 18세 이상에서 고교졸업예정자로 변경해 대상자를 확대했다.



신청기준도 주민등록상 대구 거주 1개월 이상을 신청일 기준 대구 거주자로 완화했다.



면접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가의 의상코디와 이미지 메이킹 교육도 함께 지원한다.



대구시 북구 종합유통단지 내 한국패션센터 1층에 위치한 희망옷장은 성별·치수별 정장, 셔츠·블라우스, 구두, 벨트, 넥타이 등이 갖춰져 있다.



기성복 크기가 맞지 않는 취업준비생을 위해 남성 110∼115 사이즈, 여성 88∼99 사이즈 옷도 준비해두었다.



대여를 원하는 사람은 먼저 대구시 면접정장 무료대여 서비스 홈페이지(http://fulldress.daegu.go.kr)에서 신청 후 예약일자, 예약시간에 맞춰 직접 방문하면 된다.



대여기간은 3박4일이며, 반납시 세탁비 5천 원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희망옷장 사업은 2017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4천139명에게 면접정장을 대여했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서비스 만족은 4.72점(5점 만점), 취업도움은 4.82점(5점 만점)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대구시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겐 면접 정장을 준비하는 것이 큰 부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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