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결말-줄거리-손익분기점? 너랑 하면 다를까?

발행일 2020-01-27 19:33:3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사진=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포스터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결말, 줄거리, 손익분기점이 관심인 가운데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지나고 나면 ‘보통’이어도 할 때는 남들보다 ‘유별’나고 자신에게 ‘특별’했던 연애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가감 없이 털어놓는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당사자에게는 무척 특별한 일이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그저 유별나고 꼴불견일 뿐인 연애 이야기를 담담하면서도 리얼하게 풀어내며 보는 이들의 무한 공감대를 자아낸다.

김래원은 이별에 아파하고 괴로워하는 후유증의 절정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지질한 남자 재훈 역을 맡았으며, 공효진은 연애에 환상이라고는 없는 현실파 여자 선영 역을 맡아 극과 극의 연애 스타일을 선보인다.

가장 다른 연애 스타일의 두 사람이기에, 서로에게 더 끌리는 것일까. 티격태격 하면서도 서로를 신경쓰며, 다시 한 번 아무렇지 않은 척 자신의 마음을 숨기는 모습은 관객들의 감정 몰입을 더욱 부추긴다.

이처럼 ‘가장 보통의 연애’는 올 가을 연애 초기의 미묘하면서도 간질거리는 감정과 행동들을 일삼은 썸 타는 이들을 비롯해, 현재 뜨겁게 사랑하고 있는 커플들과 서로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이들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공감 포인트를 선사한다.

한편 '가장 보통의 연애'는 순제작비 44억원, P&A 비용을 포함한 총제작비 67억원 가량으로 극장 관객 손익분기점은 150만명이다.

적당한 판타지를 투영한 드라마틱한 결말도 기다리고 있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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