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인연' 공연 중 한 장면
▲ 연극 '인연' 공연 중 한 장면


극단 한울림이 새해 첫 공연으로 연극 ‘인연’을 선보인다.

다음달 29일까지 한울림소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소극장시리즈 1탄으로 우리가 잊고 있던 인연에 대한 고민을 위트 넘치는 재미와 감동으로 풀어내고 있다.

작품은 명나라 장수이자 풍수지리가이면서 임진왜란 때 조선으로 귀화한 두사충이란 인물과 그가 사랑했던 여인 홍란이란 인물간 로맨스를 현대적 시점으로 적용시켜 ‘인연’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풀어낸다.

이 작품은 벽화를 토대로 현대와 과거를 오가며 상상으로 꾸며낸 픽션이다.

대구 중구 서성로에 자리한 서상돈 고택에서 구교남 YMCA 길목에 있는 벽화가 두사충으로, 벽화에 뽕나무와 함께 그려진 여인이 홍란이다.

연출은 정철원이 맡았다.

전석 2만 원. 문의: 053-246-2925.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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