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대구 중남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장원용 전 대구시장 소통특보는 28일 주요 포털사이트에 지역 언론 의무 할당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장 전 특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네이버 모바일 뉴스판에서 지원되는 언론사 검색에서 전국의 지역신문사 가운데 고작 3개사 만이 포함돼 있다”며 “이는 지역 언론사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며 이로 인해 수도권 이외 지역민의 지역 소식 알 권리가 침해받고 있고 결국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 저해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 시효가 끝나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의 효력연장 및 일반법 전환, 중등학교 이상 학급 당 지역신문구독료 지원, 지역신문 구독료 소득공제, 지역 언론사의 콘텐츠 제작지원 등 지역 언론, 특히 지역신문 발전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역 언론인 출신으로서 지역 언론의 어려운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 언론의 역할과 기능은 자치분권과 균형 발전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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