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포항남·울릉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사태와 관련, “반중정서 차단에 힘을 쏟을 것이 아니라 모든 수단을 강구해 우한 폐렴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내는데 전력을 쏟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29일 문 원장은 성명을 내고 “정부·여당은 우리 국민의 건강부터 챙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중국인 입국 금지 청원자가 삽시간에 50만 명이나 돌파한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문 원장은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불신을 키우는 발언을 줄여야 한다. 한·중 양국 혐오를 부추기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국민의 안전은 뒷전이고 중국의 눈치부터 살피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적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질병의 국내유입을 막을 방역대책에 힘을 쏟아도 모자를 상황”이라며 “이웃 나라걱정에 자국민들에게 호통치는 것이 집권여당 원내사령탑이 할 수 있는 전부인지 묻는다”고 꼬집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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