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농가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농작물재해보험은 2001년 사과, 배를 대상으로 시작돼 매년 품목을 꾸준히 확대해 올해는 51개 품목을 판매한다. 보험 가입기간은 품목별 파종기 등 재배시기에 맞춰 운영된다.
농작물별 상품 판매 시기를 보면 사과, 배, 단감, 떫은감 등은 지난 13일 시작돼 다음달 28일까지다.
수박, 딸기, 오이, 토마트, 참외 등 농업용시설 및 시설작물 22종과 버섯재배사 및 버섯 4종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다.
도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지난해 5만9천741농가(5만3천885㏊, 가입보험료 1천70억 원)로, 봄동상해, 태풍 등의 재해피해를 입은 1만3천802농가가 1천914억 원(가입 보험료의 179%)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이상저온, 우박, 태풍 등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자연재해 발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니 많은 농가가 관심을 갖고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