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향교는 대성전과 명륜당에서 전·현 원로, 유림단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알례와 단배례를 봉행했다.
▲ 상주향교는 대성전과 명륜당에서 전·현 원로, 유림단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알례와 단배례를 봉행했다.
상주향교는 지난 29일 대성전과 명륜당에서 정알례와 단배례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현 원로, 유림단체(협의회·유도회·박약회·담수회·여성유도회·청년유도회) 회장을 비롯 김태희 상주시의회 부의장, 김종환 상주교육장, 김철수 상주문화원장, 사회교육원 강사, 향교 장의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정조(正朝)에 성현들에게 세배를 올리는 정알례(正謁禮)는 김명희 사회교육원장의 집례로 헌관에는 금중현 상주향교 전교, 알자에는 고명환 장의, 봉향 봉로에는 이헌우·조재석 장의가 맡았다.

이어 단배례(旦拜禮)는 곽희상 사무국장의 사회로 경자년 새해를 맞아 복되고 우의가 돈독하며, 상경하애하는 마음을 다짐하는 뜻에서 원로 및 기관단체장에게 유생 일동이 합동세배를 올렸다.

상주향교는 매년 정알례와 단배례 및 전통민속놀이를 개최하고 있다.

금중현 전교는 “정초의 인사는 미풍이며, 이를 계기로 전통윤리 도덕이 바로 서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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