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로 3개 분과별 전문가 선정||2년간 시정 건의, 감사 참여 등 활동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31일 시청에서 ‘제9기 시민감사관’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한다.



대구시는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갖춘 각 분야의 전문가 65명을 새로 선정해 연임자 35명 포함 총 100명을 ‘제9기 시민감사관’으로 선정했다.



지난 8기까지는 구·군 추천으로 시민감사관을 선정했으나, 이번 9기는 신규자 65명 전원을 공개모집 했다.



2003년부터 시행한 시민감사관제는 시민들의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민생활과 밀접한 3개 분과(보건·복지·행정 34명, 건설·교통 34명, 녹지·환경 32명)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시민감사관은 시민생활의 불편·불만 사항과 시정발전을 위한 건의 등을 제안하고 공직자 비리 제보, 주요 건설공사장의 시민감독관과 대구시가 실시하는 감사에 직접 참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함께 열리는 2020년도 제1회 합동워크숍에서는 활동 우수 시민감사관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하고 시민감사관의 역할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 등을 논의한다.



대구시 신태균 감사관은 “시민감사관의 적극적인 역할로 시민의 불편‧불만 사항이 많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 9기 시민감사관도 시민의 시각에서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이 개선될 수 있도록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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