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복지 욕구 충족 3개 지원 사업 추진||다양한 복지시설 확충 및 사회참여 기회 높여

▲ 대구 서구청 전경.
▲ 대구 서구청 전경.


대구 서구청이 2022년까지 지역 어르신의 복지 증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서구청은 다양한 복지시설 사업은 물론 어르신의 사회참여 기회를 높이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노인 인구 급증에 따라 더욱 다양해진 복지 수요를 충족하고자 3가지 핵심 지원사업에 나선다.



먼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여가를 위한 시설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부터 서구치매안심센터(비산2·3동) 인근에 연면적 2천㎡ 지상 4층 규모의 제4노인복지관(가칭) 건립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약 80억 원으로 현재 부지 확보 및 운영비 조달 계획을 수립 중이다.



또 평리5동과 원대동의 경로당도 이전해 노인여가시설의 기능보강을 통해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노인대학과 경로당을 활성화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평생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두 번째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지원사업도 마련한다.



지역 무료급식소 9개소와 도시락·밑반찬 지원 기관 7개소를 운영해 결식 어르신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또 독거노인 300여 명을 매주 2~3회 직접 찾아 이들의 심리·건강 등의 상태를 살피고 음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서구청은 6개의 노인 돌봄사업을 통합하고 재가 노인 돌봄센터 4개소를 위탁 운영한다.



어르신의 안부 확인과 생활교육 및 일상생활 지원 등 직접 서비스와 연계 서비스를 병행하기 위해서다.



마지막으로 건전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노인 사회활동 사업과 노인 지역봉사 지도원 활동 사업 등이다.



사회활동 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일 3시간씩 월 10회 근무 가능한 인원을 선발해 지역 6개 기관에서 활동하도록 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지역봉사 지도원 활동 사업은 청소년 선도와 교통질서 계도 등의 업무를 하루 4시간 월 5회 근무하는 사업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내실 있는 복지 사업을 추진해 수요자 중심의 빈틈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 어르신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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