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함슬옹 30대초반 여성, 역사문화 자원 활용한 아름다운 도시 건설, 문체부 장관

▲ 경주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함슬옹(32) 자유한국당 중앙당청년위원회 부위원장.
▲ 경주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함슬옹(32) 자유한국당 중앙당청년위원회 부위원장.
경주지역 국회의원 선거전에 32세의 여성이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다.

자유한국당 중앙당청년위원회 함슬옹(32) 부위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달 31일 경주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성건동 동국대4거리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했다.

함슬옹 예비후보는 “저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최종 목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되어서 경주를 시민들이 행복한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드는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어 “경주지역은 많은 역사적인 문화자산을 가지고 있지만 복원정비사업과 같은 하드웨어에 집중해 정작 시민과 관광객들이 향유하고 즐길 소프트웨어 개발에 소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오페라하우스 건설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슬옹 예비후보는 또 “기존 정치인들이 표를 의식해 원자력과 방폐물 등의 처리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로 시민들의 복지와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아름다운 문화관광도시 경주를 만들겠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자신을 키워준 경주와 경주시민들에게 이제는 보답할 때”라면서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환경에서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당부했다.

함슬옹 예비후보는 경주여고,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정치행정학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현재 자유한국당 중앙당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민주평통자문회의 문화예술분과위원장, 여의도정책연구원 홍보위원장, 자유한국의 길 대변인, 세계로문화예술연대 청년회장, 자유한국당 중앙홍보위원 등을 맡고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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