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실무교섭 통해 의견 접근 이뤄

▲ 지난 1월28일 영남대의료원에서 열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의 기자회견 모습.
▲ 지난 1월28일 영남대의료원에서 열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의 기자회견 모습.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고공농성 사태가 해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영남대의료원 노사가 지난달 31일 오후 실무교섭을 통해 해고자 복직과 노사관계 정상화 방안에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밝혔다.



노사는 실무교섭에서 접근한 내용을 바탕으로 각각 내부 논의 절차를 거쳐 이번 주 최종 합의하기로 했다.



실무교섭에서 의견 접근 안을 마련함에 따라 영남대의료원에서 단식농성을 벌여온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김진경 영남대의료원 지부장은 단식농성을 끝냈다.



나 위원장과 김 지부장은 각각 올해 1월9일과 1월13일부터 단식농성을 해왔다.



지난해 7월1일부터 영남대병원 본관 70m 높이 옥상에서 복직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여온 박문진씨는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고공농성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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