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이 학교폭력 분쟁·정 나선다. 경북교육청 제공 일러스트.
▲ 경북교육청이 학교폭력 분쟁·정 나선다. 경북교육청 제공 일러스트.
경북도교육청이 학교폭력 발생 시 분쟁을 조정하고 당사자들 관계회복을 돕는 ‘화해·분쟁 조정 지원단’과 ‘관계회복 생활교육 지원단’을 운영한다.

지원단은 학교 구성원 간 학교폭력, 관련 갈등의 법률적 문제 진단, 학교폭력 분쟁 당사자의 관계회복, 법적 분쟁 최소화를 위한 합의 조정, 학교별·분쟁 유형별·대상자별 상담 등을 도맡는다.

학교폭력 화해·분쟁 조정 지원단은 도교육청 장학사와 4개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 변호사, 교육지원청에서 추천을 받은 전문상담교사 등 25명으로 구성된다.

관계회복 생활교육 지원단은 기존의 회복적 생활교육 관련 연수를 30시간 이상 이수하거나 관심이 많은 교감, 교사 등 33명으로 구성된다.

이들 지원단은 경미한 사안이 학생 당사자 간 갈등으로 처리되지 못할 경우 학교장이 자체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학생들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는다.

서정원 경북교육청 학생생활과장은 “학교장 자체 해결에 대한 법제화로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 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학교의 부담이 한층 덜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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