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고추병해충 및 생리장해 책자 발행

발행일 2020-02-03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고추병해충 및 생리장해 책자.
영양군 농업기술센터는 고추재배 농가가 현장에서 정확한 임상진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고추 병해충 및 생리장해’ 책자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영양은 전국적으로 고품질 고추로 유명한 산지로 농가 소득 점유율 역시 가장 높은 농산물이다.

하지만 고추 재배 현장에 발생하는 병해충은 발생 지역과 시기, 재배환경, 관리 형태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어 재배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양농기센터는 이제까지 발행된 고추 병해충 책자와는 달리 영양지역에서 발생하는 고추 병해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기록한 책자를 발간했다.

주요 내용은 영양지역에서 재배 중인 고추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고추 부위별 병해의 이해와 방제법, 충의 가해 양상과 방제법, 생리장해 원인과 해결 등을 수록해 농업인이 현장에서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경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와 경북대학교, 안동대학교, 영양농기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임숙자 영양농기센터 소장은 “책자를 이용해 고추 재배농가가 적기에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게 된다면 안전한 고품질 고추 생산으로 농가 소득증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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