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의정보고회 이어 민생투어 시작, 3일 기자회견 열어 신라왕경특별법 효과 홍보

▲ 김석기 국회의원이 3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라왕경특별법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 김석기 국회의원이 3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라왕경특별법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석기(경주) 국회의원이 지난달 의정보고회에 이어 민생투어를 시작하는 등 4·15총선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3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라왕경특별법 제정은 경주시민의 염원이자 숙원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특별법이 선거용 홍보전이요 사기라는 말까지 들었다. 특별법에 대한 설명을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신라왕경특별법 통과 이후 정당을 떠나 대부분의 국회의원과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았지만 일부에서 비난하며 ‘사기’라고 이야기한다”면서 “이는 시민들에 대한 모독이며 (법)통과에 찬성한 190명 국회의원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지난 3년반 동안 특별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일념으로 181명의 여야를 막론한 국회의원 공동발의를 받아 대표발의하고, 상임위 법안소위와 전체회의, 법사위, 본회의 통과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신라왕경특별법 제정목적은 경주의 미래를 세우는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 추진의 법적 근거 마련을 통한 사업의 체계적 안정적 추진과 예산의 안정적 투입”이라며 “특별회계 조항의 삭제는 5년 단위 사업계획을 수립 추진의 강행규정이 있어 문제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신라왕경특별법은 경주의 천 년 역사를 새롭게 쓰기위한 법이라 확신한다”면서 “반월성에 신라왕궁이 서고, 황룡사 9층 목탑 등이 복원되면 전 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경주의 미래는 확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한 폐렴 때문에 경주시장이 대보름 행사를 비롯 시민과의 대화 행사도 취소했다”면서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지난달 31일부터 15일간 일정으로 읍·면·동을 순회하는 민생투어는 “계획대로 경로당 등을 방문해 시민과 대화하며 많은 이야기를 듣겠다”면서 강행할 것을 시사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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