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팁스프로그램 운영사 14일까지 모집||활동지원을 통한 기술창업 성공률 높여줘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글로벌 스타벤처로 키워 낼 역량 있는 팁스(TIPS)운영사를 이달 14일까지 모집한다.



‘대구팁스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은 팁스운영사를 지역으로 유치해 지역 스타트업에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사의 활동지원으로 중소기업벤처부의 팁스창업팀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대구지역 창업기반 확대하고 창업생태계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구시는 이번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20년 대구팁스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에 참여할 팁스 운영사를 모집하는 것이다.



신청자격 및 접수방법 등은 사업주관기관인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팁스는 민간역량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R&D(연구개발)를 연계해 기술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팁스 운영사가 고급 기술 창업팀에 선투자(2억 원 내외)하고 보육하면, 정부의 R&D,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최대 9억 원까지 매칭 지원한다.



팁스는 스타트업 성장 지원으로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민간주도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지방의 기술창업이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상황이었는데, 팁스운영사와 액셀러레이터의 부족이 주요 원인의 하나로 지적돼 왔다.



팁스 운영사나 액셀러레이터는 전문적인 창업지도와 투자유치가 연계될 수 있는 투자기능을 가진 창업기획자로 이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역량에 따라 기술창업 활성화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팁스운영사(중소벤처기업부 선정)는 팁스 프로그램에 창업기업을 추천할 수 있는 유일한 관문이다.



전국 총 56개 팁스운영사 중 대구에 본사 또는 지사가 있는 팁스 운영사는 3개사다.



이들은 지난해 6개 스타트업을 추천했으며 이중 5개사가 팁스 창업팀으로 선정돼 21억4천만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정부지원금 35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지역에서 더욱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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