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라피는 식재료나 음식을 활용해 자신의 내면 상태를 표현하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행사로 대학은 지난달 30일 교양학관에서 경산시 초원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9명을 초청해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1대 1 멘토-멘티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나의 꿈, 나의 희망’ 을 주제로 설탕 캡슐과 과자 집을 만들었다. 먼저 주제와 관련된 동영상을 시청하고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면서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생각한 후 자신의 생각을 음식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대학생들은 어린이들이 마음을 열고 편안하고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 어린이들이 하기 힘든 부분을 도왔다.
참가하는 구성원들의 수준에 맞는 주제와 음식재료를 선정하게 된다.
정래곤 사랑나눔봉사단장은 “지역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전하기 위한 취지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를 잘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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