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청 전경.
▲ 문경시청 전경.
문경지역의 만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10만 원 상당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문경시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교통비 지원 사업’을 지난달 15일부터 시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교통비 지원사업은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문경 거주자 만 70세 이상(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이다.

1인 1회에 한해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신청은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과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소정의 지원 신청서를 작성, 신분증을 지참해 시청 교통행정과로 제출하면 된다.

박종수 문경시 교통행정과장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관련 정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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