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대구 물산업클러스터에 IT기업 3개사 둥지튼다

물산업클러스터에 유솔, 가암테크, 탑전자산업 둥지
237억원 투자, 180여명 고용창출 기대

대구물산업클러스터 전경


대구시가 정보통신기술(ICT)기술을 보유한 물산업 기업들을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잇따라 유치해 클러스터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대구시는 5일 시청 별관에서 유솔, 가암테크, 탑전자산업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3개 기업은 물관련 유망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물산업클러스터 1만4천82㎡ 부지에 237억 원을 투자해 올해 시설 건립 착공에 들어간다. 시설 완공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신규 일자리도 180명 이상 창출한다.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제조시설 건립부지 제공과 클러스터 시설(테스트 베드 등) 우선 이용, 첨단기술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등 협약기업의 입주와 기업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한다.

대전시에 소재한 유솔은 사물인터넷 기반 ‘수도관 누수 감지’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해외시장에 의존하던 누수탐사장비를 국산화에 성공해 미국시장으로 제품을 역수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클러스터 내 부지(5천248㎡)에 55억 원을 투자해 누수감시 시스템 신규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가암테크는 물산업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국내 최초 스마트폰 무선원격검침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 부지(5천473㎡)에 142억 원을 투자해 현재 경기도 군포시의 본사를 대구로 이전한다.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탑전자산업는 관로검사로봇 및 장비 제조 분야 국내 대표기업으로 꼽힌다. 상하수관로 내부 촬영 조사로봇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다.

이번에 클러스터 내 부지(3천361㎡)에 40억 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대구로 본사를 옮긴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전통 물산업기업에서 IT기업까지 거의 모든 물산업분야의 기술보유 기업이 클러스터에 집적하게 됐다.

지난해 6월 준공한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는 이번 3개사를 포함 총 31개 물기업을 유치, 54%의 분양률을 나타냈다.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은 “물산업클러스터 내 기업 간 활발한 기술 융복합화로 다양한 수출플랫폼 개발과 신시장 창출 등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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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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