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청 전경.
▲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가 오지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운행 중인 행복택시를 확대 운행한다.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11개 읍·면·동 37개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택시를 운행한 결과 2만1천여 명의 주민이 이용했다. 마을 이장을 통해 예약하면 1인당 1천 원으로 행복택시를 이용할 수 있

지난해까지는 버스 승강장까지만 마을 주민을 태워줬는 데 올해는 시내(영천공설시장)까지 확대했다.

특히 지난 1년간의 운행에 따른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6개(연계 1리 외 5개) 마을은 행복택시에서 소형버스로 운행을 전환했다. 지난 3일부터 신규로 5개 마을에 행복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행복택시 확대 운행으로 교통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171가구 235명의 주민은 쉽게 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은 “평소 20분 이상 걸어나가야 버스를 탈 수 있었는 데 이제 택시가 마을까지 들어오게 돼 불편함을 크게 덜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행복택시 확대 운행이 지역의 교통복지 실현에 도움이 되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많은 시민이 행복을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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