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11개 읍·면·동 37개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택시를 운행한 결과 2만1천여 명의 주민이 이용했다. 마을 이장을 통해 예약하면 1인당 1천 원으로 행복택시를 이용할 수 있
지난해까지는 버스 승강장까지만 마을 주민을 태워줬는 데 올해는 시내(영천공설시장)까지 확대했다.
특히 지난 1년간의 운행에 따른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6개(연계 1리 외 5개) 마을은 행복택시에서 소형버스로 운행을 전환했다. 지난 3일부터 신규로 5개 마을에 행복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행복택시 확대 운행으로 교통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171가구 235명의 주민은 쉽게 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은 “평소 20분 이상 걸어나가야 버스를 탈 수 있었는 데 이제 택시가 마을까지 들어오게 돼 불편함을 크게 덜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행복택시 확대 운행이 지역의 교통복지 실현에 도움이 되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많은 시민이 행복을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