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비 21억5천만 원 지원받아

▲ 안동시가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광도시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 안동시가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광도시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안동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문체부는 최근 관광거점도시 기초지자체 대상인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안동시를 선정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도시별 5년간 500억 원의 국비와 도비 매칭 등 1천억 원을 투자한다. 사업 첫해인 올해 국비 총 159억 원을 투입한다. 안동시는 올해 21억5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안동시는 관광거점도시 사업 5년차인 오는 2024년 국내 관광객 1천800만 명, 국외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객이 가장 만족하는 관광도시 안동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만족하는 관광도시 △재방문하고 싶은 전통문화 관광도시 △협업을 맺은 인근 8개 시·군과 함께하는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모바일, 모빌리티 등 관광객이 편하게 관광할 수 있는 스마트 관광도시 등을 진행한다.

또 관광객 중심 수용태세 개선·확충, 접근성 강화, 미래 안동 먹거리인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기반 일자리 창출 위한 관광 생태계도 구축한다.

안동시는 사업 첫해인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반영한 관광 브랜드, 콘텐츠, 교통 접근성, 서비스 등 도시 관광 분야 전반에 대한 기본 계획을 수립한다.

4개 선도사업으로 △세계유산과 로열웨이 연계 명품 관광지화 사업 △인근 시·군과 협업을 통한 관광 활성화 △스마트안내 체계 고도화 △관광산업기반 육성 프로그램 등을 우선 추진한다.

또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본계획(안)을 지역관광산업 관계자, 지역대학, 관련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올해 1천만 관광객 시대의 원년으로, 2024년을 100만 외국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육성해 안동을 모두가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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