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업 탐방프로그램 지원사업 호응

▲ 경북경제진흥원 전경.
▲ 경북경제진흥원 전경.
‘경북기업 탐방프로그램 지원사업’이 경북지역 특성화 고등학교와 기업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역 청년들의 인식을 변화시켜 지역기업과 지역인재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고자 지난해부터 실시한 경북도의 일자리창출 사업이다.

포항 흥해공고는 전공 분야를 고려해 자동차 부품 제조업인 화신정공과 매칭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취업특강, 자기소개서 작성, 1대1 면접클리닉 등 실전 취업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얻었다. 화신정공에게는 기업경쟁력을 알릴 기회가 됐다.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포항 흥해공고와 화신정공은 이달 중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화신정공 김효근 대표는 “추후 도제사업을 진행해 흥해공고 학생들을 상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관기관인 경북경제진흥원은 지난해 지역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12곳을 선발한 뒤 특성화고 학생들을 매칭했다. 참여 학생들에게 해당 기업의 정보와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CEO특강, 모의면접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 동안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지역의 특성화고 학생 96명이 참여했다.

경북경제진흥원 전창록 원장은 “청년들이 경북에서도 충분히 성장하고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취업역량 강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청년 취·창업 매칭지원과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성장마련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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