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전국체전 앞두고 ‘금오산 백숙’ 발굴·육성한다

발행일 2020-02-05 16:31:2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금오산 주차장 인근 상가 특화거리로 조성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가 제101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닭요리인 백숙을 지역 특성에 맞게 발굴·육성한다.

구미시는 지난 3일 금오산 상가 번영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오산 채미 보양 백숙 발굴·육성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지역에 5천500여 곳의 음식점이 있지만 지역을 대표하거나 전국적으로 알려진 전통 맛집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대표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구미시는 금오산을 찾는 관광객들과 등산객들이 즐겨 먹는 금오산 백숙을 구미 대표음식으로 발굴·육성키로 하고 금오산 인근 주차장 상가를 음식문화거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연계해 한방재료를 넣은 보양 백숙과 토속주인 감자술을 발굴·육성하고 맛집 지도와 안내표지판 설치, 지속적인 홍보와 시설지원 등 구미 대표 관광지인 금오산 주변 음식점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구미시는 금오산 주차장 인근 상가를 먹거리 특화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제101회 전국체전이 열리는 올해에는 채미보양 백숙·토속주를 개발하고 2021년엔 특화 음식 육성, 2022년 홍보 마케팅 강화, 2023년 시설개선 등을 연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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