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중소기업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경제TF단을 꾸리고 3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마련하기로 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제TF단은 지난달 31일 구축한 경북경제 핫라인에서 파악한 피해상활을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실행조직으로 전우헌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일자리총괄 △기업지원 △소상공인 △수출지원 △교통관리 등 5개 팀으로 구성해 가동한다.

TF팀은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지역 경제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업종별 분석으로 상황이 이번 사태가 끝날 때까지 동향관리를 한다.

이를 위해 도내 상공회의소 및 10개 경제단체는 7천여 회원을 통해 기업 피해 애로사항을 전수조사하고 경제진흥원은 기업지원 건의사항을 접수한다.

또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연락체계를 구축해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별도로 관내 피해기업을 위해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상시 피해접수 창구를 운영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동향을 현장에서 면밀하게 파악해 즉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비상체제를 가동하겠다”며 ”매출감소, 부품조달 지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