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확산방지...경북의사회 팔걷었다

발행일 2020-02-06 15:55:2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6일 KF94 마스크 2만 장을 구입해 경북도에 전달

7일 감염병 예방관리위 개최, 우한폐렴 예방 대응방법 논의

6일 경북의사회는 KF94 마스크 2만 장을 경북도에 전달하고 있다.


경북의사회가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의사회는 6일 KF94 마스크 2만 장을 구입해 경북도에 전달했다. 이 마스크들은 각 시·군의사회를 통해 의료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포항의료원을 방문해 음압병상 시설을 둘러보고, 격리병상 운영 현황과 선별진료소 가동상황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대응 현장을 직접 챙겼다.

의료기관을 통한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환자 안내 부착 포스터 5천장을 배포, 의료기관 대응 매뉴얼 및 부양자와 가족을 위한 예방 권고사항을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질병관리본부, 대한의사협회, 경북도, 지역보건소, 심사평가원 등 유관 기관과의 정보를 공유해 이번 사태의 최신 정보를 회원들에게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경북의사회는 7일 감염병 예방관리 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사회 우한폐렴 예방을 위한 대응방법을 논의한다.

장유석 회장은 “경북지역 내 단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경북도와 의사회, 그리고 의료기관과 적극 협력해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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