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 제10차 한의약 보건정책포럼…세계 최초 한의약 분야 맥진기 국제표준 제정

발행일 2020-02-06 16:09:2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한국한의약진흥원이 국회의원회에서 ‘제10차 한의약 보건정책포럼’을 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10차 한의약 보건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한의약 보건정책포럼은 ‘맥진기 국제표준을 활용한 산업화 전략’이란 주제로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진행됐다.

포럼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한의약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전자의료기기 국제표준(ISO 18615)이 제정된 맥진기를 활용한 산업화 전략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남인순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맥진기의 국제표준이 제정돼 한의 진단 표준화·객관화가 실현되고 국산 맥진기 수출 확대가 예상되는 등 한의약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지난 2008년부터 보건복지부가 국가 R&D를 지원해 개발된 맥진기 원천기술을 2012년 국제표준기구(ISO)에 제안하면서부터 시작된 맥진기 국제표준이 지난달 6일 제정돼 한의약정책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포럼은 김선칠 계명대 의용공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2개 주제발표와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이응세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은 “인구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보건의료 수요가 증가로 진단·측정기기 등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시장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산 맥진기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확보해 우수한 한의 의료기기 제품을 발굴,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 시장개척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제10차 한의약 보건정책포럼’을 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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