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D+18-이철우 도지사, 포항의료원 등 현장 직접 챙겨

발행일 2020-02-06 16:52:5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도거점 선별진료소인 포항의료원을 방문해 함인석 원장 등과 관련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18일째, 국내 확진 환자가 20명 대를 넘어선 6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방역 최일선 현장 방문과 여파가 드러나고 있는 각종 현장을 직접 챙겼다.

이 도지사는 이날 음압격리병상을 구비해 도거점 선별 진료소로 지정 운영되고 있는 포항의료원을 방문해 방역 체계를 점검하고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장유석 경북도의사회장도 함께 해 “도내 단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기관과 적극 협력해 대처하겠다”며 일회용 마스크 2만 개를 경북도에 전달했다.

이 도지사는 이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경주를 찾아 지역 관광업계 현장을 챙겼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6일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도거점 선별 진료소인 포항의료원을 찾은 장유석 경북도의사회장 등이 1회용 마스크 2만 개를 도에 기증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오는 10일 이 도지사는 경제 현장 점검에 나서 구미에 위치한 중국 전자부품 수출업체와 문경의 마스크 제조업체를 방문한다.

이어 오는 12일에는 중국 유학생 등 도내 대학별 외국인 유학생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지역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대중교통 방역 상황 점검을 위해 경산의 버스차고지와 택시업계도 방문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이고 철저하게 대처하겠다”며 “이러한 방역 대처 과정에서 도민 여러분이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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