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혁통위, 통합신당준비위 발족...“20일까지 신당 출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신당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박형준, 이언주, 심재철 공동위원장, 정운천 위원, 장기표 공동위원장, 문병호 정치혁신특별위원장. 연합뉴스
중도·보수 야권 통합을 추진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6일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통합 신당 창당 작업에 들어갔다.

통준위는 오는 20일까지 통합 신당을 창당하기로 시한을 정했다.

박형준 혁통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혁통위가 출범한 이래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통합신당 열차는 제 궤도에 올랐다”며 총 15인으로 구성된 통합신당준비위원회 발족을 발표했다.

준비위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병국 국회의원(새로운보수당) △이언주 미래를향한전진 4.0 당대표 △장기표 국민의소리 창당준비위원장 △박형준 혁통위 위원장 5인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통합의 의미를 살리고 범중도보수세력 유일 정담임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다만 정 의원은 한국당과 새보수당 간 당통합 논의가 일단락된 뒤 위원장으로 본격 참여할 예정으로 현재는 내정 상태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당준비위 첫 회의에서 공동위원장 및 위원들은 한목소리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지난 70여년 동안 우리의 선대와 선배들이 일궈온 대한민국의 찬란했던 역사가 문 정권 3년도 안 돼 허물어지고 있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자유 우파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직 보수통합 논의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세력들을 향한 ‘러브콜’도 있었다.

이 대표는 “여러 가지 시각적 차이도 있고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도 분명히 있겠지만 함께해야 할 세력들, 신당을 만들고 있는 안철수 대표를 비롯해서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 등 많은 이들이 늦기 전에 저희와 함께 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통합 논의 참여를 촉구했다.

혁통위 통합신당 준비는 한국당과 새보수당 간 통합 논의 결과에 따라 진행될 전망이다.

박 위원장은 두 당의 통합 논의와 관련해 “이번 주를 넘지기 않아 관련 논의가 좀 더 분명해질 것으로 본다”며 “준비위 활동에 긴 시간이 남은 게 아닌 만큼 빠르게 모든 문제가 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한국당과의 ‘당 대 당 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책임대표는 이날 “양당 협의체를 구성한 것이 지난달 20일이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이 조금 더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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