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최대 규모인 사업비 88억 원 투입||재해예방 시설 등 16개 세부사업 추진

▲ 상주시청 전경.
▲ 상주시청 전경.
상주시는 6일 상주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과수발전협의회 위원장 및 위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과수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내 최대 규모인 총사업비 88억 원(자부담 포함)을 투입하는 사업에 대한 설명을 위해서다.

상주시는 올해 지주 및 비가림 시설, 관정 및 관수관비시설(물과 비료를 주는 시설), 우량품종 갱신, 재해예방 시설 등 16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협의회는 FTA기금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시공업체 선정 및 세부사업 단가조정, 사업 대상자 선정 순으로 진행됐다.

FTA기금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은 과원의 시설 현대화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재해 등을 예방해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사업 신청 대상은 2012년 3월15일 이전 조성된 과원이다. 경북과수산업발전계획에 포함된 사업시행 주체(품목농협)에 생산량 80% 이상을 3년간 출하하기로 약정한 농업경영체다. 선정되면 사업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윤해성 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과수산업에 국내 주요 과종 비중이 감소하고 신선과일 수입량이 증가하는 등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다”며 “하지만 상주의 과수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