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고령·성주·칠곡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김현기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6일 “성주와 칠곡을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본고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른바 ‘영남 큰 고을 스타 프로젝트’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성주와 칠곡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조선 유학이 크게 꽃 핀 곳으로 한강 정구, 동강 김우옹, 한주 이진상, 심산 김창숙 선생 등 기라성 같은 유학자들을 배출한 정신문화 본고장”이라며 “이들 선현이 중심이 돼 꽃 핀 유학이 지금의 ‘낙중학’으로 계승·발전되고 있으며 낙동강 중류의 낙중학은 낙동강 상류의 퇴계학, 하류의 남명학과 어깨를 견주는 학파라는 학계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낙중학은 학문적 성과 등이 지대함에도 퇴계학과 남명학에 비해 덜 알려져 있는 게 사실”이라며 “우리 고장의 자긍심과 선현의 정신문화를 널리 알리고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주·칠곡 선현 선양사업과 성주와 칠곡의 정신인 낙중학을 퇴계학·남명학과 함께 대한민국 3대 정신문화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조선 영남의 3대 반촌인 매원마을과 낙중학의 학문과 정신이 서린 녹봉정사가 더욱 알려지고 사람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방향으로의 역사문화관광정책도 펴겠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