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우한 폐렴에도 우려 불식시킨 ‘대구웨딩박람회’ 북적

지난 8~9일 웨딩박람회 1천여 쌍 방문해
입구서 마스크 배부, 열 감지기·손소독제 비치 등
웨딩 드레스 착용·메이크업, 헤어 등 현장체험 기회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에도 지난 8~9일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웨딩박람회를 찾는 예비 부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우한 폐렴 사태에 염려가 컸지만, 마스크를 쓰고 행사가 이뤄져 안심했던 것은 물론 웨딩플래너들의 적극적인 도움에 막연했던 결혼 준비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에도 지난 8~9일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웨딩박람회를 찾는 예비부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우한 폐렴 피해의 여파로 취소될 뻔 한 박람회의 우려를 불식하고 예비부부들의 많은 관심 속에 행사가 개최됐다.

봄 철 결혼시즌을 맞아 이틀 동안 예비부부 1천여 쌍이 방문했다.

이날 박람회 입구에는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열 감지기를 설치하는 등 우한 폐렴에 대한 방역 체계를 강화했다. 또 입장하는 모든 예비부부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해 안전하게 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박람회는 결혼식의 필수요소인 일명 ‘스.드.메’라고 불리는 스튜디오, 웨딩드레스, 메이크업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로 마련돼 활기를 불어넣었다.

스몰 웨딩, 대형 웨딩 등 웨딩 트렌드를 따라 결혼식장을 추천하고 각종 이벤트, 결혼식 상담 등 예비부부를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들로 마련됐다.

이날 온 방문객들에게는 웨딩드레스 피팅비 무료지원, 스드메 할인, 캠핑카 무료대여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했다.

또 메이크업, 헤어, 최신 트렌드의 웨딩드레스 착용 등 현장체험의 기회도 열렸다.

특히 50여 명의 웨딩플래너들로 이뤄진 플래너존은 2곳으로 나뉘어 예비부부의 가장 많은 참여를 이끌었다.

이들은 대구지역에서 저명한 웨딩 업체의 플래너들로 예비부부들이 원하는 웨딩업체를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하게 추천했다.

예비부부들은 연신 싱글벙글 웃으며 웨딩플래너의 도움을 받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 보였다.

이날 예비부부들을 웃음 짓게 만든 이색 이벤트도 열렸다.

결혼식을 뮤지컬로 풀어내는 전문 오페라 팀이 직접 웨딩드레스를 입고 다니며 예비부부들의 참여를 이끈 것.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안중훈(30)·김현아(28)씨는 “박람회를 통해 신혼여행, 예복 등 업체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한 곳에서 가격 등을 비교할 수 있어 정말 많은 혜택을 봤다”고 웃음 지었다.

오는 4월 결혼식이 예정된 한 신부는 “결혼식을 코앞에 뒀지만, 맞벌이라 시간적 여유가 없어 이곳저곳을 알아보기가 어려웠었다”며 “하지만 플래너들이 원하는 결혼에 맞춘 업체를 다양하게 추천해줘 수월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에도 지난 8~9일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웨딩박람회를 찾는 예비 부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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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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