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35개월 이하 영유아들에게 그림책을 매개로 독서운동 전개

▲ 경주시립도서관이 다음달부터 35개월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매개로 다양한 독서운동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해 영유아를 대상으로 운영한 북스타트 사업 모습.
▲ 경주시립도서관이 다음달부터 35개월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매개로 다양한 독서운동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해 영유아를 대상으로 운영한 북스타트 사업 모습.
경주시립도서관이 다음달부터 35개월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북스타트 사업을 펼친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영유아때부터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독서운동이 필요하다며 북스타트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스타트운동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슬로건으로 그림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가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전 생애에 걸쳐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독서운동이다.

경주시립도서관은 북스타트 사업을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북스타트 꾸러미 배부, 북스타트 후속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 운영하는 등 영유아들이 책과 함께 놀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책꾸러미 배부는 다음달 1일부터 경주시립도서관 본관과 송화, 중앙, 칠평, 감포, 단석분관, 양남, 양북, 현곡, 강동, 화랑마을 등 꿈마루작은도서관 전관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아기들의 월령에 맞도록 0~18개월의 아기에게는 북스타트 꾸러미(그림책 2권·손수건·아이 스카프·다이어리·가이드북·가방), 19~35개월의 아기에게는 북스타트 플러스 꾸러미(그림책 2권·크레용·스케치북·다이어리·가이드북·가방)를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보호자 신분증과 아기 월령 확인이 가능한 건강보험증 또는 아기 수첩 등의 서류를 지참하면 무료로 북스타트(플러스)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이대우 경주시립도서관장은 “북스타트에 지역의 많은 아기가 부모와 함께 참여해 책과 친해지길 기대한다”며 “책을 통해 부모와 아기가 더 소통하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북스타트 담당자 시립도서관 어린이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54-779-8903.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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