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을 위한 ‘놀이’와 ‘쉼’ 중심의 유치원 놀이촉진 환경개선을 위해서다.
‘놀이 옹달샘’은 ‘놀이를 통해 쉼과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끊임없이 길어 올린다’는 뜻을 둔 경북교육청의 특색 놀이 환경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14억1천만 원을 투입해 3개 거점 유치원, 3개 유아교육체험센터, 21개 공사립 유치원 등 27곳에 나무, 흙, 돌을 중심으로 한 자연 친화적인 놀이터를 조성했다.
기존의 고정적이고 구조화된 유치원 놀이터를 유아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놀이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이고 비구조화된 놀이터로 바꿨다.
경북교육청은 올해도 같은 규모의 예산을 들여 공사립 유치원 등 27곳에 이 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9월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현일 도의원이 발의했다
경북교육청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아들의 놀 권리와 쉴 공간을 보장하고 놀이에 몰입해 행복한 유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