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이 종이형 의성사랑상품권을 보완하고 카드결제의 편의성을 도입해 카드형 지역화폐인 의성사랑카드를 발행했다.
▲ 의성군이 종이형 의성사랑상품권을 보완하고 카드결제의 편의성을 도입해 카드형 지역화폐인 의성사랑카드를 발행했다.
의성군이 10일 카드형 지역 화폐인 의성사랑카드를 발행했다.

의성사랑카드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전용 앱인 ‘지역 화폐’를 통해 신청, 충전이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은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경제투자과에서 신청·충전할 수 있다.

의성군은 카드 발행기념으로 10억 원 발행분까지 충전금액의 10%(평상시 6%)를 포인트로 지급한다.

의성사랑카드는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지역 내 모든 업소에서 일반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관외 지역과 유흥 및 사행성 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의성사랑카드 발행으로 구매자에게는 포인트 적립과 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준다. 상인에게는 △가맹점 신청과 환전 번거로움 해소 △매출 증대 △카드 수수료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사랑카드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정책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